광활한 대지, 울창한 숲, 투명한 강을 배경으로 일곱 살 샴발라는 할아버지에게 정령이 깃든 만물에 대해 배워간다. 그러나 뿔 달린 엄마사슴을 무참하게 죽인 밀렵꾼과 이들을 환대하기로 결정한 어른들을 목도하게 된 샴발라는 충격을 받고 자유를 향해 날개짓 한다.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소련 작가 칭기스 아이트마토프(Chingiz Aitmatov)의 장편소설 하얀 배(The White Ship)를 원작으로 했다. (2022년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/박일아)